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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된 유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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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능력을 지닌 그의 손가락이 다시 정연의 보지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단 두 번의 섹스로 그녀의 성감대를 완전히 파악해버린 남자의 애무에 잔뜩 긴장하고 있던 정연의 다리가 조금씩 벌어졌다. 어느새 여자의 분홍색 팬티가 축축한 애액으로 젖기 시작했다. 그녀도 남자의 바지 위로 그의 자지를 쓰다듬었다. 그 우람한 페니스를 다시 보고 싶었고, 다시 빨고 싶었고, 다시 자신의 보지 속에 넣고 싶었다. “오늘밤까지 팬티는 벗고 있으라고.”  흥분하기 시작한 사내는 치마 속에 손을 넣어 여자의 팬티를 벗기려 했다. 정연도 엉덩이를 들어 그가 자신의 팬티 벗기는 것을 도와주었다. 이번이 고작 세 번째인데, 정연은 잘 알지도 못하는 이 남자에게 몸을 주는 데 대해 거부감이 엷어졌다. 남편에 대한 도덕적 관념보다는 자신의 보지를 뜨겁게 쑤셔준 이 사내의 크고 단단한 불기둥의 매력이 훨씬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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